지리산 품은 천년 고찰, 화엄사의 모든 것 (화엄사 소개, 특징, 위치, 주변 먹거리, 주변 볼거리)
지리산 자락 깊은 곳에 자리한 화엄사(華嚴寺)는 544년(백제 성왕 22년) 인도에서 온 연기조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로, 절의 이름은 《화엄경(華嚴經)》의 두 글자를 따서 붙였다고 전해진다. 단순한 사찰을 넘어 한국 불교 문화의 정수를 오롯이 담고 있는 공간으로, 국보와 보물을 포함한 수많은 문화재가 경내 곳곳에 숨어 있다. 지리산 국립공원의 청정한 자연과 어우러진 화엄사는 역사와 자연, 수행과 힐링이 하나로 만나는 곳으로, 한 번의 방문으로는 다 담아낼 수 없을 만큼 깊고 넓은 감동을 선사한다. 1. 화엄사 소개 화엄사는 대한민국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이다. 삼국시대에 창건되었으며, 지리산 국립공원 안에 있다. 선덕여왕 12년(643년) 자장이 증축하여 석존사리탑, 7층탑, 석등 등을 건조하였으며, 신라 문무왕대인 677년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각황전을 짓고 《화엄경》을 보관하였다. 이후 헌강왕 1년(875년)에는 도선국사가 또다시 중창하여 대사찰로서의 위용을 더했다.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후에는 의상대사께서 화엄사를 화엄종의 원찰로 삼아 머물렀고, 신라 경덕왕 때에 이르러 8가람, 81암자의 대사찰이 되었으며, 이때 '남방제일화엄대종찰'이라는 명성을 얻었다고 한다. 임진왜란으로 전각 대부분이 소실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1630년(인조 8년)에 벽암선사가 절을 다시 세우기 시작하여 7년 만인 인조 14년(1636년)에 완성하였다. 1,500년을 이어 온 화엄사에는 부처님의 가르침뿐만 아니라 우리의 역사와 문화, 전통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2. 화엄사 특징 사찰 내에는 각황전을 비롯하여 국보 4점, 보물 5점, 천연기념물 1점, 지방문화재 2점 등 많은 문화재와 20여 동의 부속 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각황전은 정면 7칸, 측면 5칸의 웅대한 중층불전으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사찰 건물이며 규모에 있어서도 근정전 다음 가는 큰 건물이다. 화엄사는 경사진 지형에 축대를 쌓...